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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약물치료

발달장애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없습니다. 공격적인 행동과 같은 행동조절이 잘 안되거나, 스스로를 해치는 행위나 어떤 특정한 것에 집착하거나 반복적으로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는 우선적으로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아들은 나이가 어려서는 temper tantrum과 과다활동, 자극민감성이 두드러지고, 아동기 후기에는 공격성과 자해행동이 특징적입니다.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이르러, 특히 높은 기능수준을 갖는 경우, 우울이나 강박증상이 문제가 됩니다. 증상에 따라 사용되는 약물을 다음과 같습니다.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Inattention and Hyperactivity


주의산만과 과잉행동이 두드러지는 경우에 중추신경자극제인 methylphenidate, 중추신경비자극제인 Atomoxetine , clonidine 등이 환아의 증상 및 동반 질환,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선택되어 사용됩니다. 정신자극제는 도파민작용제로 중심 작용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차 치료약으로서 흔히 선택이 되며 높은 효과를 보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메털페니데이트의 경우 과잉행동과 부주의성의 호전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1O~12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지속형 메틸페니데이트제제는 복용이 편리하고 부작용도 덜하다는 면에서 선호됩니다. 지속형 제재는 아침에 한 번 복용하여 오후 시간에도 효과가 지속되기에 학교생활의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고, 약물이 하루 종일 체내에서 일정한 정도를 유지함으로써 약물 농도 감소로 인한 반작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의 속방성/지속형 제제의 부작용은 유사하며, 식욕 감퇴, 복통, 불면, 체중감소, 틱, 자극과민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정신자극제 외에 ADHD의 일차적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은 아토목세틴(atomoxetine)으로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입니다. 6세 이상의 이동에서 FDA 승인을 받았으며 불안장애가 동반되거나 틱장애가 동반되었을 때 특히 유용합니다. 약물 복용 후 즉각적 인 작용이 나타나는 중추신경지극제와 달리 약물이 작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주 이상의 시간 이 필요하지만 한번 작용을 나타낸 이후에는 24시간 약물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에 비해 수면장애와 식욕감소의 부작용이 덜하며 전반적인 부작용의 빈도는 적지만 진정, 어지러움 식욕감소, 소회불량, 어지러움, 예민함이 보고되었습다. 그 외에 클로니틴과 구인파신 또한 ADHD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6세 이상 이동의 ADHD 치료에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 외 항우울제인 부프로피온(Bupropion), 이미프리민(imipramine), 노르트립털린(nortripyline), 모다피닐(Modafinil) 등이 ADHD 치료의 적응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사용되기도 합니다

▪부적응 및 문제 행동


공격성, 분노, 자해, 분노 발작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기분 문제가 감정조절 어려움, 불안이나 좌절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 방식을 치료하기 위해 Risperidone, Aripiprazole, Olanzapin, Haloperidol, clonidine 등이 사용됩니다. 항정신병약물은 1950년대부터 사용된 정형항정신병약물과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용되기 시작한 비정형항정신병 약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정형항정신병약물은 도파민 수용체 차단제인데, 여러 다른 수용체에도 작용합니다. 할로페리돌과 같은 약물은 도파민 차단효과가 강해 고역가 약물로 불리는데 추체외로 증상 발생과 고프로락틴혈증(hypemmlactinemia)이 빈번한 편입니다. 비정형항정신병약물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5HT2 세로토닌 수용체를 함께 차단하여 세로토닌 도파민 길항제로 불립니다. 5HT2 수용체 차단으로 중뇌피질 (mesocortical)과 혹질 선상체 (nigrostriatal) 도파민 궤도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여 추체외로 증상 발생을 줄이고 음성증상을 다소 개선하였습니다.

▪반복적인 정형행동


반복적이고, 정형화되고 경직된 행동 양상에 대해서는 Fluoxetine, Citalopram, Risperidone, Valproate, Buspirone 등이 사용됩니다. SSRI계약물인 fluoxetine, sertraline, fluvoxamine이 모두 항강박효과가 우수합니다. 이들 약물은 모두 항우울제로 개발되었으며, 강박장애의 치료 시에는 우울증의 치료에 비해 더 많은 용량을 더 장기간 투여해야 합니다. 이들 SSRI계 약물은 모두 부직용과 내약성 측면에서 clomipramine 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강박장애 치료의 1차 선택약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0~70%의 환자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소실되더라도 투약을 중단하면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장기투여가 필요합니다. SSRI계 약물이나 clomipramine에 치료반응이 없을 때 리틈, 발프로신; 카바마제핀 등을 부가약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틱장애나 망상이 동반된 경우 SSRI계 약물에 도파민 수용체 차단제인 항정신병약물을 투여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도파민 차단제로는 과거에 haloperidol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인 risperidone과 olanzapine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우울증


높은 기능수준을 갖는 경우 청소년 및 성인기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분 변화,정신운동성 변화, 식이 변화, 수면 변화, 충동성, 초조, 자살 생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때 항우울제인 Fluoxetine, Sertraline, Paroxetine, Fluvoxamine, Citalopram 등이 사용됩니다. 항우울제 투여에 따른 치료 반응률은 50~70%에 이르는 것으로 보이며, 관해율은 30~40% 정도인 것으로 보고됩니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투여에 따른 치료반응은 투여 직후가 아닌 약 2주가량의 시간이 경과한 이후에 관찰됩니다. 아직까지 그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전연접부와 후연접부의 세로토닌 수용체의 화학적 변화 등이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우울증 치료 치침에 따르면 우울장애 환자가 단기간의 항우울제 처방에 의하여 임상적으로 호전을 보이는 경우, 동일약물을 중단하지 않고 충분한 기간 동안 유지하도록 권고합니다. 우울증의 급성기 치료목표는 증상의 관해, 즉 증상의 최소 상태로 만드는 것이며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균 6개월에서 9개월 이상 지속 투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에는 재발 방지 이외에도 잔여 증상의 제거와 기존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잔여증상이 있을 경우 재발의 위험이 매우 높아지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수면문제


늦은 수면, 자주 깸, 하지불안 증후군 등과 관련된 수면 문제에 대해서는 먼저 생활 습관의Sleep 교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후에도 지속이 되는 증상에 대해서는 Melatonin, Clonidine, Risperidone 등이 사용됩니다.

▪사회성 문제


사회성 문제 치료를 위해 수유와 관련된 Oxytocin, 인지기능강화와 관련된 galantamine, memantine, rivastigmine, 이외 D-cycloserine, Tetrahydrobiopterin 등이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응용행동분석치료

1) 응용행동분석(ABA)이란?

2) 치료대상

- 자폐성 아동에 가장 효과적인 중재방법

- 자해, 공격 등 문제행동을 가진 아동

3) 치료영역

조기 중재

자해, 공격 등

​문제행동

언어행동

자조기술

​놀이기술

사회성 증진

응용행동분석은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 행동의 기본원리를 이용하여 바람직한 행동을 향상시키거나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중재전략입니다. 직접관찰, 측정, 환경과 행동사이의 기능적 관계분석을 포함하며 행동분석 절차를 활용하여 행동 전체과정을 검증하는 분석방법입니다. 1970년대를 정점으로 응용행동분석연구가 활성화 되면서 자폐성 아동의 언어적, 사회적 발달을 위한 치료교육과 다양한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어왔습니다.

특수언어치료

1) 특수언어치료란?

‘특수언어재활치료’는 전반적인 언어능력과 더불어 의사소통능력에 어려움을 보이는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표현언어 및 수용언어능력을 증진시켜주기 위해 실시합니다. 본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 실시되는 특수언어치료는 아동의 의사소통 및 언어 특성에 맞는 개별 언어촉진을 제공합니다. 또한 언어적 기능이 제한되어 발화 산출이 어려운 아동의 경우, 발화를 촉진하는 전략과 함께 PECS(Picture Exchange Communication System)와 같은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을 훈련하여 개별 목표에 맞는 상호작용을 지원합니다.

2) 치료대상

- 타인의 의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

- 타인에게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

- 적절한 발화 대신 반향어를 사용하는 아동

- 대화 시 주제를 유지하거나 적절한 대화 기술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

- 화용언어능력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

- 발달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아동

3) 치료영역

언어 표현력 증진

언어 이해력 증진

반향어

​대화기술

보완대체의사소통

감각통합치료

1) 감각통합치료란?

‘감각통합치료’는 아동의 감각통합을 비롯한 기능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 목적 있는 감각활동을 제공하여 작업(일상생활활동, 놀이, 학업)에서의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를 실시합니다. 본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 실시되는 감각통합치료는 아동에게 잘 조절된 감각을 제공하여 적응반응을 계획하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여 감각 자극들을 처리하고 통합하는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도록 합니다.

2) 치료대상

- 감각적으로 예민하거나 둔한 아동

- 감정 및 행동조절이 어려운 아동

- 대근육 혹은 소근육 발달이 느리고, 운동실행기능에 문제가 있는 아동

- 그 외 본원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아동 중 주치의 판단 하에 감각통합치료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아동

3) 치료영역

감각통합기능

일상생활동작기능

소근육-대근육

​운동기능

시지각기능영역

사회기술 훈련 프로그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임상심리실에서는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기술훈련은 또래관계에서 자신의 감정을 다루거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또래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학년 및 발달시기에 따라 회기간의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나의 감정을 다루기, 나의 의견을 전달하기, 다른 사람의 입장 이해하기, 분노조절하기, 갈등 해결하기 등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회기 중에는 부모교육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소

-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5층 집단치료실

▪진행시간

- 매주 금요일 오후 1시간 (자세한 일정은 프로그램 시작 전에 개별 통지됩니다)

1) 고기능자폐 및 아스퍼거 장애 초등학교 1~4학년 사회기술훈련

횟수: 12회기

대상: ASD 진단을 받은 초등학교 1~4학년 아동

시기: 9~12월 (연 1회)

2) 고기능자폐 및 아스퍼거 장애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사회기술훈련

횟수: 14회기

대상: ASD 진단을 받은 초등학교 1~4학년 아동

시기: 9~12월 (연 1회)

3) ADHD 아동을 위한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

횟수: 10회기

대상: ADHD 진단을 받은 초등학교 1~3학년

시기: 3~6월 (연 1회)

4) 고학년 ADHD 아동을 위한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

횟수: 6회기

대상: ADHD 진단을 받은 초등학교 4~6학년

시기: 7~8월, 1~2월 (연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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